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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아세안 지역으로 교류협력 확대 나서 - 김관용 도지사, 두테르테 대통령 등 면담 협력방안 논의 조기환
  • 기사등록 2018-01-11 16: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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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관용 경북도지사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방차원에서 처음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는 경북도가 이번엔 필리핀과 협력관계 구축에 나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1~16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한다.  


11일 판탈레온 알바레즈 하원의장과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12일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을 면담하고 14일 복수리가오주 우호협정 체결, 15일 필리핀 세계한인무역역협회(OKTA) 업무협약 등 4박6일간의 일정을 보낼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경주를 방문했던 알바레즈 의장의 공식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김 지사의 방문으로 지난해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동남아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경북도의 교류협력이 아세안(ASEAN)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실제 교류협력 확대와 첫 물꼬를 트기 위해 경북도는 두테르테 대통령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등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은 한국 입장에서 두번째로 큰 교역상대이자 투자처다.


아세안은 인구 6억3천만명, GDP 2조6천억 달러 규모를 자랑하며 연 5%성장을 지속 중인 역동적인 시장이다.  


필리핀은 지난해까지 아세안 의장국을 맡아왔다. 


이번 방문에서 김지사는 한국전쟁 파병으로 혈맹관계로 불리는 양국관계를 바탕으로 경북도가 역점 추진 중인 새마을 세계화사업의 성공적 전파를 노린다.


가난 극복의 경험을 나구고 경북과의 문화관광교류, 화장품산업 등 신성장 산업분야 협력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또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복수리가오주와 새마을운동 경험공유, 문화관광 및 청소년 교류 등의 내용을 담아 협정을 체결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와는 지역 중소기업의 아세안시장 진출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협력을 논의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는 1981년 한국 경제발전과 무역증진 등을 위해 결성된 한인경제인단체로 세계 74개국 149개 도시에 지회를 두고 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가발전의 중요한 축인 지방정부가 외교의 주체가 되는 시대를 맞아 지방정부의 특화된 행정경혐을 세계와 공유할 계획"이라며 "이번 교류확대로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지방차원에서 구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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