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항 신규 배후단지 육성
  • 조기환
  • 등록 2018-01-11 16:19:28

기사수정
  • - 골드체인 및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의 신규 항만 배후단지를 미래지향적 고부가가치 배후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고객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항만공사는 지난해 콜드체인 및 전자상거래(e-commerce) 클러스터 사업 사전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는 19, 23일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기업과 콜드체인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각각 사업설명회를 연다. 또 2월에는 북항 배후단지(북측)에 목재, 기계류 등을 유치하기 위해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신항 배후단지내 콜드체인 구축(23만1000㎡) 사업은 국내 최초로 시도되고 있는 사업이다. 기존에는 LNG 가스기지에서 수요처로 가스공급시 발생하는 냉열이 그대로 버려졌지만 폐냉열을 배후단지내 냉동·냉장창고에서 활용하면 기존의 기계식 창고 대비 전기료를 50%이상 아낄 수 있고, 설비투자비와 유지관리비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전자상거래 클러스터 구축(10만5000㎡)사업 역시 국내 항만 최초로 추진되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직구, 역직구)의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내년에 부지가 공급 가능한 아암물류 2단지에 구축할 계획이다.  


인근에는 인천세관 통합검사장과 함께 10개의 한중카페리가 운항되는 신국제여객터미널이 2019년 말 개장함으로써 국내 최대의 해상특송 전문 단지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항만공사는 내다보고 있다.  


또 소량화물(LCL) 전용 물류센터 건립은 인천항의 지리적인 특장점을 살려 LCL화물의 집적화를 통해 안정적 물량을 유치할 수 있으며, 화주 입장에서는 물류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이러한 LCL 전용 클러스터는 신항 배후단지 및 아암물류 2단지에 조성하고, 소규모 업체를 위한 중소물류기업 전용 공동물류센터 유치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신항 배후단지와 아암물류2단지는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위치하고 있어 외국기업이 투자를 할 경우 5년간 관세 100% 감면, 3년간 법인세, 소득세 100% 감면, 10~15년간 지방세 100% 감면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 배후단지에 성장 잠재력이 있는 화물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설명회와 1대 1 면담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추진중인 신규 사업 외에도 특화 비즈니스를 집적화한 모델을 구축해 고부가가치 물류산업을 유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