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매송면과 송산면 일대 공사현장에서 포크레인의 주요 부품이 연쇄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다.
3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약 1개월간 화성시 매송면과 송산면, 남양읍 일대 공사현장 인근에 주차된 포크레인의 주요 부품이 도난당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에 접수된 도난 건수는 지난해 11월 27일 오후 6시부터 12월 21일 오전 7시 사이 6차례다.
6명의 피해자들은 포크레인을 소유한 공사현장 근로자들이다.
도난 부품은 포크레인의 핵심부품인 유압제어장치와 전자제어장치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장치가 없으면 포크레인이 정상 작동하지 않는다.
피해자 1명당 피해금액은 600만~800만원이다.
경찰은 범행 장소가 모두 화성시 소재 공장현장인데다 도난 물품 역시 비슷해서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현재 수사 인력을 투입해 주변 수색 등을 하고 있지만 이렇다할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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