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주택에서 90대 노인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대구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3시7분께 서구 원대동 한 주택에서 A(94·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네 주민이 발견해 신고했다.
발견 당시 집 안에는 전자레인지 등이 불에 탄 흔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밝히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동네 주민이 A씨를 발견했을 당시 이미 숨진 지 1~2일 정도 지난 상태였다"며 "정확한 사망 원인은 부검이 끝나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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