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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단체, 박인규 대구은행장 비리 제보전화 개설
  • 김명석
  • 등록 2017-12-28 16: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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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대구은행 노조는 박 은행장 거취 표명 요구


▲ 대구경실련·대구참여연대·우리복지시민연합 등 대구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지난 18일 대구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2본점 앞에서 비자금 조성과 횡령 혐의로 입건된 박인규 은행장의 사퇴와 구속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대구지역 시민단체들이 비자금 조성 의혹과 보복 인사 논란을 빚고 있는 박인규 대구은행장에 대한 부정비리 제보전화를 개설했다.


대구 경실련과 대구 참여연대, 우리복지시민연합은 박 행장의 부정비리 제보전화를 개설했다며 대구은행 구성원들과 대구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제보전화는 대구경실련(053-754-2533), 대구참여연대(053-427-9781), 우리복지시민연합(053-628-2591)이다.


한편 대구은행 노조는 이날 박 은행장의 거취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대구은행 노조는 "박 은행장이 등기임원을 사실상 해임 조치하고 정작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 표명이 없다"며 "인사가 정당성을 얻기 위해서는 공동책임의 대상에 본인이 빠져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금융그룹의 자회사 사장단 문제도 제기했다.


노조는 "퇴직한 인사가 장기간 그룹의 자회사 사장단을 독식하는 상황은 심각한 문제"라며 "금융회사 지배구조 개선 논의가 활발한 지금 자회사 사장자리를 권력으로 활용하는 관행을 더 이상 용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DGB금융그룹은 지난 26일 금융지주와 주력 자회사인 대구은행의 등기임원 4명 중 박 은행장을 제외한 3명을 사실상 해임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박 은행장은 '카드깡'을 통해 비자금 수십억원을 조성한 혐의(업무상 횡령, 배임 등)로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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