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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협위원장 교체 반발…대전 서구을 집단 탈당 - 이재선 전 의원을 포함, 당원 383명이 서명한 탈당계 제출 윤만형
  • 기사등록 2017-12-27 17:4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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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희 전 시의원이 27일 이재선 전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 교체에 반발하며 조창수 대전시당 사무처장에게 당원 383명이 서명한 탈당계를 제출하고 있다.




이재선 전 자유한국당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과 지지자들이 당협위원장 교체에 반발하며 집단 탈당했다.


김애영 서구을 당협위원회 여성위원장과 한영희 전 대전시의원 등은 27일 오전 자유한국당 대전시당을 방문해 이재선 전 의원을 포함, 당원 383명이 서명한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는 서구을 지역 당원 2만 7212명 중 1.4%에 해당된다.


이들은 "서구을 당협위원장 교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지역 여성·청년위원회는 더 이상 한국당과 함께 할 수 없어 탈당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한영희 전 시의원은 "서구을에 이어 서구갑 지역에서도 이 전 의원의 지지자 100여명 정도가 탈당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 17일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 대전시당 7개 당협위원장 중 이재선(서구을) 진동규(유성갑) 이현 위원장(유성을) 등 3명을 교체대상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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