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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개인 소득 1위 울산, 10년만에 서울에 밀려 - 제주 총생산 10.1%↑…유일한 두 자릿수 증가율 - 16개 시도 총소득은 68조원 증가…소비지출 4.1% 늘어 조기환
  • 기사등록 2017-12-22 17:4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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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이 1인당 개인소득 1위 자리를 10년 만에 서울에 내주고 말았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6년 지역소득(잠정)'을 보면 지난해 16개 시도 전체의 지역내총생산(명목)은 1천636조 원으로 전년보다 70조 원(4.5%) 늘었다. 


시도별로 보면 경기가 372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357조 원), 충남(117조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제주 총생산은 17조 원으로 가장 작았지만 전국에서 가장 높은 10.1%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총생산 증가율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1.6%에 그쳤고 울산(2.2%), 전북(2.7%) 등도 하위 지역에 속했다.


지역총소득(명목)은 1천637조 원으로 전년보다 68조 원(4.3%) 늘었다. 서울이 402조 원으로 가장 컸고 경기가 395조 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총소득 증가율은 제주가 9.6%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1.4%로 가장 낮았다.


정부와 민간소비를 더한 최종소비지출(명목)은 1천50조 원으로 전년보다 41조 원(4.1%) 늘었다. 경기가 240조 원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228조 원이었다.  


경기와 서울의 민간소비지출은 각각 193조 원, 190조 원으로 두 지역을 합치면 전국의 47.9%에 달했다.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울산이 6천96만 원으로 가장 컸고 충남(4천987만 원), 전남(3천790만 원) 등도 상위 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1인당 개인소득은 서울이 2천81만 원으로 1위를 기록했고 울산(2천18만 원), 경기(1천791만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지난해 조선·해운 구조조정으로 실업률이 치솟으면서 2007년 이후 10년 만에 개인소득 1위 타이틀을 서울에 내주고 말았다. 


1인당 민간소비는 서울이 1천932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울산이 1천584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도 개인소득은 915조 원으로 전년보다 36조 원 증가했다. 제주(7.5%), 충남(6.2%) 등은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울산(1.5%), 경남(1.7%) 등은 증가율이 낮았다.  


물가를 반영한 실질 개인소득은 3.1% 늘었지만 전년보다 증가세가 축소됐다.


건설·설비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 등을 합친 총고정자본형성(명목)은 전년보다 22조 원(4.7%) 늘어난 491조 원이었다. 


실질 지역내총생산은 전년과 같은 2.8% 성장세를 유지했고 실질 민간소비는 2.5% 증가했다.


실질 건설투자는 6.9% 증가했고 실질 설비투자는 2.3% 줄었다. 건설투자는 제주·경기·인천 등에서 주거용 건물 투자가 호조를 보여 증가세를 주도했다. 


설비투자는 제주·경남은 증가했지만 울산·대구 등은 제조업 투자 부진으로 감소했다.


세종시 지역내총생산은 9조원으로 전국의 0.6% 수준이었다. 세종의 지역총소득은 8조9천억 원이었으며 1인당 개인소득은 1천903만 원으로 전국 평균(1천785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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