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군수 박성일)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혼례 체험을 실시, 전통의 의미를 되새겼다.
21일 완주군은 지난 20일 전통문화체험장에서 상관중학교 학생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통혼례를 현대 방식으로 재구성한 청소년들의 아기자기한 혼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험은 오전 9시부터 약 2시간 동안 4인 1조로 전통놀이 지도사들에게 전통혼례 이야기를 듣고 전통 혼례복장을 착용한 후 혼례식 체험, 잔치국수를 만드는 체험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민속촌에서만 볼 수 있던 전통 혼례식을 직접 체험하며 흥미로워했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를 자아냈다.
완주군에서 주최하고 ‘전통문화컨텐츠연구소 연’이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혼례를 접해볼 기회가 없는 청소년들에게 전통적 가치를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김재열 관광체육과장은 “완주 전통문화체험장은 다양한 전통 문화를 생생하게 즐길 수 있는 완주군의 숨겨진 보석 같은 명소다”며 “내년에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우리 고유의 전통놀이를 즐기고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7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