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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하느라 힘들었다"…치매 노모 살해한 50대 검거 - 노모 숨 안쉬자 119 신고 - 얼굴 등 상처 확인하고 김씨 추궁 끝에 범행 자백 김태구
  • 기사등록 2017-12-20 15: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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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앓는 80대 노모를 폭행 끝에 숨지게 한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경기 안성경찰서는 20일 존속살해 혐의로 김모(5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이날 0시 10분께 안성시 소재 아파트에서 어머니 A(86)씨의 얼굴과 몸 등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후 "어머니가 숨을 쉬지 않는다"고 119에 신고했다.


경찰은 119구급대로부터 변사사건 공조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 A씨의 얼굴 등에 난 상처를 확인하고 김씨를 추궁한 끝에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


홀로 노모를 봉양해온 김씨는 "치매를 앓는 어머니를 오랫동안 간호하느라 힘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는 한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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