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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흉기 살해’ 20대 중국동포 내일 검찰 송치 - 범행 직후 중국 하얼빈으로 달아났다가 부모 설득에 자진입국 박영숙
  • 기사등록 2017-12-18 14: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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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역 인근에서 20대 남성을 칼로 찔러 숨지게 한 중국동포가 검찰에 송치된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영등포구 대림역 인근에서 시비가 붙은 중국동포 ㄱ씨(26)를 살해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중국동포 황아무개(25)씨를 오는 19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18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13일 새벽 4시27분께 대림역 인근 골목에서 ㄱ씨의 왼쪽 가슴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범행 직후 중국 하얼빈으로 달아났다가 이튿날 부모의 설득으로 자진 입국한 뒤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황씨는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ㄱ씨와 부딪혀 실랑이를 벌이다 골목 앞까지 나와 싸우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이후 택시를 타고 관악구에 있는 의붓아버지 집으로 이동했고, 의붓아버지에게 부탁해 중국행 항공권을 예매한 뒤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 증평의 한 건설현장에서 목수 일을 했다는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를 기다리다 추워서 은행에 들어갔는데 ㄱ씨와 부딪혀 서로 욕하면서 다퉜다”며 “ㄱ씨가 각목을 들고서 밖으로 나오라고 하자 취중에 화가 나 칼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범행한 사용한 칼에 대해서는 “중국에 있는 친구에게 선물하기 위해 접이식 칼을 구매해 소지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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