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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0% “직장 동료 중 다중인격자 있다” - 59.86%가 상사라고 답했으며 그 뒤로 동료 27.21% 김만석
  • 기사등록 2015-02-06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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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영 중인 드라마 <킬미힐미>, <하이드지킬, 나>에서 다중인격(해리성 정체 장애)을 소재로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 방송되어 높은 인기를 누리며 화제가 되었던 조인성, 공효진 주연의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역시 정신 질환을 소재로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러한 ‘마음의 병’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직장인들은 어떨 때 동료가 다중인격이라고 느낄까.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강석린)는 직장인 492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다중인격자라고 생각하는 동료가 있는가’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87.20%가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직장 동료 중 누구인가’라는 물음에 59.86%가 ‘상사’라고 답했으며 ‘동료’ (27.21%), ‘후배’ (12.93%) 순이었다.

‘언제 그가 다중인격이라고 느끼는가’에 대한 답으로는 ‘갑자기 화 또는 짜증을 내는 등 감정기복이 굉장히 클 때’ (34.69%), ‘상대방에 따라서 너무 다른 태도를 보일 때’ (32.65%), ‘지난번에 이야기 했던 업무와 전혀 다른 지시를 할 때’ (14.97%), ‘이전에 말했던 내용을 처음 듣는 것처럼 행동할 때 (14.29%)’, ‘극단적인 행동을 할 때 (3.40%)’ 등의 의견이 있었다.

‘그가 다중인격적인 행동을 할 때 힘든 점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30.07%는 ‘신뢰할 수가 없다’고 답했으며 ‘그 사람의 눈치를 보게 되고 감정기복에 맞춰 행동하게 된다’ (27.45%), ‘계속 변경되는 업무스타일에 맞추기가 어렵다’ (18.30%), ‘갑작스런 감정변화에 당혹감을 느낀다’ (13.73%), ‘상대의 성격 파악이 힘들어 친해지기가 어렵다’ (10.46%)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만약 다중인격을 가진 동료와 프로젝트를 맡게된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고 답한 직장인이 38.85%로 가장 많았고, ‘잘 모르겠다’ (21.02%), ‘참고 견딘다’ (17.20%), ‘절대 못한다’ (14.01%), ‘상관없다’ (8.92%) 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다중인격자라고 생각될 때는 언제인가’라는 질문에는 ‘당장 그만둬야지 하면서도 어느새 출근준비를 마쳤을 때’ 라는 의견이 38.84%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상사앞에서 나도 모르게 욱할 때’ (26.45%), ‘퇴근시간 전 완전 다른 모습으로 변신한 나를 볼 때’ 라고 대답한 사람이 19.83%, ‘회식에서 분명히 실수한 것 같은데 도저히 기억이 나지 않을 때’ (8.26%), ‘팀회의 내용이 전혀 기억나지 않을 때’ (6.61%) 라는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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