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당국은 현지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의류 공장에서 육체적 및 성적 등으로 착취당한 6명의 아이들을 포함해 129명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멕시코 연방이민청(INM)에 따르면 할리스코 서쪽에 위치한 4명의 한국인으로 운영되는 예스인터네셔널 직원이 검찰에 인계되었다고 말했다.
당국은 익명의 제보를 받은 후 4일 할리스코 사포판에 위치한 의류공장을 급습했다.
16살, 17살의 6명 미성년자를 포함해 121명의 여성과 8명의 남성을 구출했다고 덧붙였다.
구출된 노동자 바가스 포사도는 검찰관에게 육체적, 성적 학대 뿐만 아니라 위협, 심리적 피해로 지독한 작업을 했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빅토르 마누엘 토레스 모레노 노동자는 비위생적인 조건으로 작업을 하고 화재 안전 장비도 없었고 작업 물질에 위험을 제기하고 15분의 점심식사 시간과 초과 근무 수당을 지불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체포된 4명의 한국인은 법적으로 멕시코에 거주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입증할 수 없어 한국 영사관의 도움으로 이들을 통보했다.
구출된 미성년자들은 부모님에게 인계되었고 다른 노동자들은 심리적지원을 받고 있다.
한편 할리스코 노동자들이 학대를 받은 것이 처음이 아니라고 멕시코 당국이 말했다.
2013년 톨리만에서 토마토공장에서 정렬 및 수출에 대한 포장을 하는 노동자들을 노예처럼 집단시설에 거주시켜 할리스코주에 폭로한 근로자로부터 39명의 청소년을 포함해 275명의 노동자들이 구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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