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철도 노선에서 배제된 인천과 수원에서도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고속철도(KTX) 연결 사업이 이르면 내년 말께 착공되고 2021년 완공된다. 이 두 사업의 공사비가 최근 국회에서 통과된 내년도 예산안에서 증액돼 탄력을 받게 됐다.
12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경기도의 말을 종합하면, 내년도 인천·수원발 고속철도 사업 예산은 각각 235억, 179억원으로 애초 정부 예산안에 견줘 각각 100억원씩 증액됐다. 정부는 애초 이들 고속철도 연결 사업을 위한 기본·실시설계비만 반영했으나 국회 협의 과정에서 공사비를 더 늘리는 쪽으로 예산이 증액됐다.
설계와 시공을 함께 하는 ‘턴키방식’의 철도사업의 성격상 이번 착공 공사비의 증액으로 인천·수원발 고속철도 연결사업도 한층 속도가 빨라지게 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 공사비가 증액되면서 내년 초에 기본계획과 총사업비가 확정되면 이르면 12월 말께 공사에 착수해서 2021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고속철도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인천·경기지역 주민들에겐 고속철도 연결사업은 숙원 사업이기도 했다.
수원발 고속철도 연결사업은 경부선 서정리역~지제역 사이 4.4㎞를 수서~평택간 고속철도(SRT)에 잇는 사업이다. 이 구간이 연결되면 하루 왕복 8회 수원역~부산역을 오가던 고속열차의 운행횟수는 하루 왕복 36회로 늘어나고 수원역~광주·목포역으로도 운행이 가능해진다. 또 기존의 경부선 철로를 이용하는 바람에 시간이 많이 걸린 수원~천안아산 사이 운행시간도 단축된다. 연결사업이 이뤄지면 수원역에서 부산역까지의 운행 시간이 2시간42분에서 2시간16분으로 26분 단축되고 수원~목포는 3시간4분에서 2시간11분으로 53분 단축된다.
그러나 연결선이 놓여도 수원은 남쪽으로만 고속선로가 놓이고, 북쪽으로는 고속선로가 없어 수원~서울 간은 여전히 기존 철로를 이용해야 한다. 애초 수원은 도청이 있는, 경기도에서 가장 큰 도시(인구 123만명)이고, 기존 경부선에서도 주요 역이었다. 그러나 광명역을 경부선 출발역으로 하려던 잘못된 고속철도 계획으로 인해 고속철도가 지나지 않는 도시가 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발 고속철도(KTX)는 수인선을 이용해 송도에서 어천역까지 온 뒤 어천~경부고속철도까지 3.5㎞를 잇는 사업이다. 이 사업이 이뤄지면 인천에서도 하루 24회 고속열차를 탈 수 있고 부산까지 2시간40분, 광주까지 1시간5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김정우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갑)은 “수원권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만큼 조기에 예산 지원이 이뤄져 준공 시기를 최대한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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