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북도 AI청정지역 유지 방역대책, 중앙정부도 인정
  • 안남훈
  • 등록 2017-12-08 15:37:32

기사수정
  • - "현장에서의 강력한 방역활동이 비결"


▲ 8일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경북도의 김관용 지사(오른쪽)와 간부들이 국무총리 주재 `동절기 민생현안 영상회의`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의 AI(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 유지를 중앙정부도 인정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8일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 '동절기 민생현안 영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을 비롯해 전국 시도(17개) 및 시군구(226개) 지방자치단체장 등 243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지방예산 관련 협조요청 사항(기획재정부), 동절기 취약계층 지원대책(보건복지부), AI 방역대책(농림축산식품부),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개최 지원(문화체육관광부) 등이 집중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경북이 AI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비결을 물었다. 


김관용 지사는 “제도나 규정을 뛰어넘는 현장에서의 강력한 방역활동이 비결”이라고 답변했다.


이에 이 총리는 “경북과 같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매뉴얼을 뛰어넘는 AI대처는 반드시 좋은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며 타 시도에서도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김관용 지사는 국무총리 주재 영상회의에 이어 시군 영상회의를 열고 연말연시 사고방지 노력과 어려운 이웃 배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또 포항에서 지난 11월 15일에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이재민에 대한 주거대책 수립, 도시재생사업 추진,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협조 등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특히 분권개헌에 대해선 “지금이 골든타임으로 지방에서 답을 내야 할 때”라면서 “분권과 균형을 위한 1000만명 서명운동을 추진해 불행한 지방자치를 끝내고 민주화의 상징인 자치열차가 본래의 길을 갈 수 있도록 시군 단체장들이 앞장서 국가의 틀을 개조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단양예총회장, 주차 차량 들이받고 도주…4일 만에 피해자에 연락 논란 충북 단양군의 문화예술을 책임지는 민간단체장이 음주 의혹은 아니지만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도 즉시 사고 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나 논란이 일고 있다.피해자 B씨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5일 오후 7시 50분께 단양읍 별곡리의 한 주택가에서 발생했다. B씨가 집 근처에 세워둔 자신의 차량(K7 승용차)을 가해 차량이 들이받은 뒤 그..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 평화·기후·돌봄·기회 주제로 수원서 개막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년 경기도사회적경제박람회’가 오는 9월 12일부터 1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사람을 위한 사회적경제로 세상을 더 이롭게’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기후·돌봄·기회 등 4대 주제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
  6. 법제화로 다시 뛰는 마을기업, 지속가능한 도약의 길 [뉴스21 통신=홍판곤기자 ] 지난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마을기업 지원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은 현장에서 “15년 만의 결실”로 불리고 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사회적경제 기본법 제정 논의가 있었지만 번번이 좌절되었고, 마을기업은 매번 지자체별 한시적 예산과 공모사업에 의존해야 했다. 그러나 2025년 여름, 드디어 법적 기...
  7.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