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교육청, 2차 인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 발표
  • 박영숙
  • 등록 2017-12-06 17:20:35

기사수정
  • - 조사결과 분석해 예방 계획 수립할 예정




인천광역시교육청이 525개교의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온라인 조사에 참여한 학생 206,888명(95.4%참여율) 중에서 0.5%(1,044명)이 학교폭력을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0.4%(1,474명) 보다 0.1% 증가하였으나, 전국 평균 0.8% 보다는 낮다. 학교급별는 초등학교 0.9%(670명), 중학교 0.3%(246명), 고등학교 0.2%(126명)로 전년도와 의미 있는 변화는 없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 학생 1,044명 중에서 유형별로는 언어폭력(35.4%), 집단따돌림(17.4%), 스토킹(12.6%), 신체폭행(10.5%) 등의 순이었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31.9%), '복도'(13.3%), '급식실 등 학교 안'(8.7%) 등으로 '학교 안'(66.6%)에서 학교폭력 피해가 발생하는 비율이 높았다.


학교폭력 피해 시간으로 '쉬는 시간'(33.8%)의 비중으로 가장 높았고, '점심시간'(18.5%), '하교 이후'(13.9%), '수업시간'(9.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지난 4월부터 조사 참여시까지의 시기동안 학교 폭력 경험에 대해 지난 9월18일부터 10월27일까지 6주간 온라인 방식으로 실시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조사 결과를 분석해 2018학년도 학교폭력 예방 계획 수립할 예정이며, 학교급별, 폭력 유형별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학생자치활동, 또래조정, 또래상담, 학생자치법정 등을 활성화해 학생 스스로 관계 문제를 해결하는 풍토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또 신속하고 전문적인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할 수 있도록 학교, 경찰, 교육청이 상시 협의체계를 강화하고, 교사의 학교폭력 대응역량을 높이는 연수를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7.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