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산림사업의 부산물인 땔감을 활용해 지역의 소외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땔감 나눠주기를 전개했다.
시는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저소득층의 난방비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했으며, 특히 숲 가꾸기 산물을 활용해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할 뿐만 아니라 산불 인화물질을 제거, 산불과 병해충 예방,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 산림바이오매스 지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여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
전달에 앞서 시는 가을철 산불예방전문 진화대원을 통해 부산물 수집과 운반, 토막 자르기로 한 달간 준비해 왔고,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이용하는 가정 중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53가정에 약 50여 톤을 전달했다.
송수용 산림공원과장은 “땔감 나누기를 통해 산림분야도 이웃을 위한 나눔행렬에 동참하게 됐다”며, “전달된 땔감으로 화목보일러 가정이 조금이나마 추운겨울을 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매년 겨울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땔감을 제공해 왔으며, 지난 5년간 257세대에 약 264톤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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