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앞두고 감곡면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출향인 정명숙씨 자매가 지난해에 이어 햅쌀(20kg) 14포를 감곡면이 특수시책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사랑의 쌀 뒤주’에 기탁했다.
정씨 자매는 “고향사랑을 당부하신 부모님(작고)의 뜻에 따라 쌀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사랑의 쌀 뒤주는 쌀이 필요한 어려운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가져가고 있다. 독지가와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여기에 쌀을 기탁해오고 있다.
신태인농협 행복나눔봉사단에서 지난달 28일 당뇨 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세대(기초생활수급자)를 찾아 냉장고 정리와 집안 청소, 세탁 등의 봉사활동도 펼쳤다.
면 관계자는 “추운 겨울은 어려운 이들이 더욱 힘들 수 밖에 없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들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홀로 사는 어르신과 거동불편 장애세대를 중심으로 가정 방문 봉사 활동 등을 강화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