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소속 한 경찰관이 술을 마신 뒤 차를 몰다 음주 단속에 적발돼 물의를 빚고 있다.
부산경찰청은 기장경찰서 소속 A(50) 경사가 지난 25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운대구 음주 단속에서 적발돼 내부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사는 해운대구의 모 호프집에서 지인과 함께 소주 1병과 맥주 1병을 나눠 마신 뒤 음주 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음주 단속 적발 당시 A 경사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6%로 면허 정지에 해당한다.
경찰 조사에서 A 경사는 술을 마신 뒤 지인을 집에 데려다 주기 위해 자신의 차량으로 50m가량 운전하다 해운대서 교통과의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 경사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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