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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추진 - 성남·용인 이어 전국 세번째…1인당 30만원 지급 예정 김민수
  • 기사등록 2017-12-01 1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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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뜰 교복` 행사에 모여든 학생과 학부모



경기도 성남시·용인시에 이어 과천시도 내년부터 중·고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무상교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29일 과천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도 학교배정일을 기준으로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30만원의 교복지원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내년도 무상교복 지원을 받을 학생은 1천350명으로 추산했다.


학교배정일로부터 입학일까지 과천시청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에서 주소지·입학 사실을 확인한 뒤 신청인 계좌에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위해 무상교복비 지원예산 4억500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한 데 이어 '과천시 무상교복 지원 조례안'을 다음 달 5일 열리는 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진행 중이다.


사회보장기본법 제26조 2항에 '지방자치단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변경할 경우 복지부 장관과 협의해야 한다'고 규정돼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교복구입비 지원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의회와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성공적으로 끌어내겠다"면서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보편적 교육복지를 확대할 수 있도록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시의회 예산심의와 복지부 협의가 완료되면 과천시는 성남시와 용인시에 이어 중·고교 신입생에게 무상교복비를 지원하는 전국 세 번째 지방자치단체가 된다.


과천시에 앞서 용인시가 내년부터 중·고교 신입생 2만3천명에게 교복구입비(1인당 29만6천130원)를 지원하기로 했고, 지난해 전국 최초로 중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교복비를 지원한 성남시는 내년 고교 신입생까지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신 과천시장과 정찬민 용인시장은 자유한국당, 이재명 성남시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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