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내걸은‘만세보령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이 조기 달성되며, 장학기금 확대를 통한 지역 인재의 타 지역으로의 유출 방지 등 장학회 운영이 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게 됐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열린 (재)만세보령장학회 이사회에서 지난 5월 시에서 추가 출연한 10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본재산에 편입함으로써 현재까지 101억 원을 달성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7월 민선6기 출발시점에서 62억 원에 불과했던 장학기금이
2014년 10건 6150만 원 △2015년 28건, 7억1146만 원 △2016년 22건, 9억7457만 원 △올해는 15건에 20억9416만 원 등 3년여 간 39억 원을 증액, 저금리 지속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던 장학사업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장학금 기탁 과정에서 지역 기업체와 의사회, 농협 시청출장소, (사)한국예총보령지회, 관내에서 사업 시행중인 건설업체, 시 공무원, 보령시의회 의원 등도 동참하며, 깊은 관심과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김동일 시장은“만세보령장학기금 조성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기탁 행렬이 이어지며 조기 달성에 큰 힘이 됐다”며,“앞으로도 장학기금을 더욱 늘리고, 교육경비 지원사업 등의 확대로 학생들이 만세보령의 큰 일꾼으로 성장, 지역으로 재능을 환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세보령장학회는 지난 1994년 10월, 설립 이후 올해까지 중·고·대학생 3931명에게 29억8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보령 인재 육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