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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2550선 회복
  • 조기환
  • 등록 2017-11-22 10: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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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상승중





코스피가 22일 장 초반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550선을 회복했다. 상반기 강세장을 이끌었던 대형 IT(정보기술)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대비 19.64포인트(0.78%) 오른 2550.34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급등했다. 기술주의 급등과 기업실적 호조에 힘입어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1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16.89포인트(0.7%) 상승하며 2599.03으로 장을 끝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0.50포인트(0.7%) 오르며 사상 최고가인 2만2590.83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60.50포인트(0.7%) 오르며 2만2590.83으로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41센트(0.7%) 오른 56.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570억원 순매수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55억원, 125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84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91억원 순매수 등 전체 30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17계약, 1185계약 순매수다. 기관은 2064계약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상승중이다. 전기전자, 증권이 각각 1%, 2% 이상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운송장비 유토업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비금속광물 건설업 등이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 2%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물산, KB금융도 각각 2%, 1% 이상 상승중이다. 현대차 LG화학 NAVER 등은 약세다.


코오롱이 바이오·제약 부문 자회사 주가 강세 전망을 타고 7% 이상 상승중이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은 자회사 티슈진 31.1%, 코오롱생명과학 20.3%, 코오롱인더스트리 32.2%, 코오롱글로벌 75.2%를 보유한 코오롱그룹의 지주회사"라며 "제약 부문 매출 비중은 2.1%에 불과하나 순자산가치 기준으로는 티슈진, 코오롱생명과학이 전체 비중의 40%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바이오 지주사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이어 "주가 상승 여력이 크고, 티슈진을 제외해도 주요 자회사의 랠리가 지속되는 구간이므로 긍정적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지분매각 소식에 롯데쇼핑이 3%대 하락중이다. 롯데지주는 신동빈 회장 지분 확대 기대감에 5%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이날 롯데쇼핑 지분 3.57%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했다. 주당 매각가격은 21만4000원이며 이번 매각으로 신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율은 13.46%에서 9.89%로 하락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쇼핑 지분 매각이 그룹 지주사 롯데지주의 지분 확대를 위한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


전일 코스닥 거래대금이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증권주가 업황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과 미래에셋대우가 각각 6%, 5%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한화투자증권도 4%대 오름세다.


전일 코스닥 거래대금은 10조322억원을 기록했고 코스피도 7조원대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증시 전체 거래대금이 17조원을 돌파한 것이다.


코스닥 지수는 2.84포인트(0.36%) 상승한 792.22를 기록하고 있다. 장중 794.20을 터치하며 연고점을 또 다시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26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7억원, 200억원 순매도다.


업종 가운데 대다수가 상증세다. 일반전기전자와 유통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IT종합 통신방송서비스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음식료담배 섬유의류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기계장비 운송장비부품 등이 오름세다.


반면 오락문화 화학 제약 금속 의료정밀기기 건설 등이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 티슈진이 2% 이상 오르고 있다. 신라젠은 1% 이상 상승중이다.


반면 메디톡스 코미팜 등이 1% 넘게 빠지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장대비 5.20원(0.47%) 내린 1090.6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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