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노약자 등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집, 초등학교, 어르신사랑방 등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안시리움', '스파트필름', '팔손이나무' 등 공기정화식물은 공기청정기와 맞먹는 공기정화능력을 인정받는다. 별다른 유지관리가 필요 없고 실내에서 키울 수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다.
이번에 공기정화식물을 배치한 관내 재건축공사장 인근의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어르신사랑방 등은 총 15개다.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에는 어린이의 환경인식을 높이기 위해 공기청정구역을 별도로 마련해 홍보안내판을 부착하고 10여 개의 공기정화식물을 집중 배치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로 구성된 강동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환경분과가 제안하고, '방탄주민단' 등 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공기정화식물은 공기를 정화할 뿐만 아니라 정신적 피로를 줄여준다. 아이들이나 어르신들이 공기정화식물을 키우면서 심신의 건강을 모두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세먼지를 줄여나가기 위해 주민교육,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점검 등 다양한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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