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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오늘 한·아세안 정상회의 참석 - 두테르테와 회담 - 아세안기업투자서밋 참석...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연설 최훤
  • 기사등록 2017-11-13 10: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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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지난 12일 오후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에 도착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본격적으로 아세안 정상들과 스킨십을 갖는다. 


전날(12일) 필리핀에 도착한 뒤 아세안 50주년 기념 갈라 만찬에 참석한 문 대통령은 이날 아세안 기업투자서밋에 참여해 연설을 한 데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정상회담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우선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필리핀 마닐라의 한 호텔에서 아세안 10개국 및 관련 국가 저명인사, 기업인과 학자 등 500여명의 유력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아세안 기업투자서밋에 참여해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에 대해 연설을 할 계획이다.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문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사람을 지향하고, 사람이 중심이 되는' 공동체라는 아세안의 비전에 맞춰 한·아세안 간 미래 관계를 건설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아세안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정상들과 한·아세안 관계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이 아세안 회원국 정상들과 개인적 친분을 쌓는 한편, 문재인 정부의 대(對) 아세안 협력강화 비전을 아세안 정상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오후 6시45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아시아의 트럼프'라 불리는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상호 투자를 비롯해 양국 관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필리핀은 우리가 수교를 맺은 5번째(1949년) 국가로, 한국전에 7420명의 군대를 파견해 준 혈맹국이다. 현재 우리와는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으며, 2016년 기준 우리나라의 20대 교역국에 해당한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아세안 특사로 보내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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