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퇴진 요구 받아온 대전MBC 최혁재 보도국장 '사퇴'
  • 양인현
  • 등록 2017-11-08 15:23:19
  • 수정 2017-11-08 15:25:03

기사수정
  • - 언론노조 선정 '언론부역자 명단'에 포함된 인물... 6일 사퇴의사 밝혀




언론노조가 발표한 '3차 언론부역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대전MBC 최혁재 보도국장이 사퇴했다.


대전MBC노조에 따르면, 최 국장은 지난 6일 사퇴의사를 사측에 전달했다. 이에 따라 대전MBC는 8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최 국장을 보도국으로 발령했다.


또한 최 국장과 함께 명신환 편성제작국 영상부장과 신영환 보도국 편집부장도 보직을 사퇴했다. 이들은 각각 편성제작국 영상부와 보도국 편집부로 발령받았다.


그 동안 이진숙 대전MBC사장과 함께 노조탄압은 물론, 대전MBC를 망친 주역으로 최 국장을 지목하고, 사퇴를 요구해 왔던 대전MBC노조는 "최혁재 보도국장의 보직 사퇴는 사필귀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대전MBC뉴스의 공정성을 훼손한 책임에 대한 당연한 사퇴"라면서 "보직사퇴를 했다해서 지난 3년 넘게 뉴스를 망친 책임과 기자들을 탄압한 행위를 용서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3명의 보직 사퇴는 이진숙 체제 붕괴의 서막"이라며 "그러나 아직 10명의 보직자들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남아 있는 보직자들에게 "지금이 대전MBC 정상화를 위해서 보직 사퇴를 통해 이진숙 사장 퇴진을 요구할 마지막 기회"라고 사퇴를 촉구했다.


한편, MBC노조는 지난 달 20일 김장겸 MBC사장을 비롯한 MBC 전·현직 임원 6명에 대해 국가정보원법(직권남용) 위반·업무방해·방송법 위반·노동관계법 위반(부당노동행위) 등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으며, 이진숙 대전MBC사장도 이 명단에 포함되어 곧 소환조사를 받게 될 예정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