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어르신, 다둥이.다문화가정 참여 도시텃밭 분양
  • 김용백
  • 등록 2015-02-02 17:29:00

기사수정
  • - 2.3~10 홈페이지 통해 신청 가능, 참여비 1만원, 모종 및 종자는 무료 제공

 

서울시가 어르신과 다둥이·다문화가족이 참여해 직접 친환경채소를 기르고, 수확의 기쁨도 누릴 수 있는 텃밭 1,250구획을 분양한다.


초보 도시농부에게는 농업전문지도사들이 텃밭가꾸는 방법도 알려준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 텃밭농장 7개소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65세 이상 어르신, 3자녀이상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등 1,250가족을 2월 3일(화)~10일(화)까지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다고 밝혔다.

 

<①실버텃밭 : 65세이상 어르신 900명 모집, 서초구 내곡동 등 개인당  6.6㎡제공>
먼저, 「실버텃밭」은 65세 이상 어르신 900명에게 분양하는데, 모집 시작일 기준 서울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만 65세 이상(1950.2.3이전 출생) 어르신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텃밭은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 등에 위치하며, 어르신 1인당 6.6㎡면적의 텃밭이 제공된다. 운영기간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다.

서울시는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13년 말 116만 7천여명으로 서울전체 인구의 약 11%를 차지하는 등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어르신을 위한 건전한 여가프로그램 등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어르신들이 텃밭을 가꾸며 건강도 챙기고 여가활동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08년부터 실버텃밭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②다둥이텃밭 : 3자녀이상 총 300가족 모집, 4월~11월까지 자녀와함께 가꿀기회>
3자녀 이상인 다자녀 가정에게는 「다둥이가족텃밭」을 가꿀 기회를 제공한다. 막내 나이가 만13세 이하인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3자녀 이상 가족이면 신청이 가능하며, 이중 300가족을 선정, 서초구 내곡동, 강동구 상일동, 강서구 개화동에 운영하고 있는 텃밭을 가족당 6.6㎡ 제공한다.

텃밭은 4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하며, 상추, 열무, 배추 등을 자녀들과 함께 가꾸며 수확할 수 있다.

 

<③다문화가족텃밭 : 서울거주 다문화가정 50가족에게 제공, 가족체험공간 제공>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가족텃밭도 강서구 개화동에서 운영된다. 참여대상은 한국사람과 결혼한 외국인 다문화 50가정이다.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은 2013년말 기준 서울인구의 2.35%를 차지하는 등 우리 주변에는 다문화가정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다문화가족들이 텃밭을 가꾸면서 가족간의 정을 나누면서 어린 자녀들에게 자연체험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행복한 복지공간을 제공하고자 「다문화가족농장」 운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실버, 다둥이가족, 다문화가족 텃밭 모두 참여비는 1만원이고 기본적으로 봄에는 상추모종과 열무종자가 가을에는 배추모종과 무종자가 제공된다.

 

참여 신청은 2월 3일(화) 11시부터 2월 10일(화) 16시까지 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 예약메뉴에서 하면 되고, 참여대상은 2월 11일(수) 11시에 전자추첨으로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3월 9일(월) ~ 3월 14일(토) 중 사전교육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며, 사전교육 기간 중 안내에 따라 참가비 1만원을 농업기술센터로 입금하면된다. 농장개장은 4월 10일(금) ~ 4월 12일(일) 예정이다.

 

텃밭농장 관련 자세한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 전화 02-6959-9351번으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김영문 소장은 “도시농업이 붐을 일으키고 있으나 재배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초보 도시농부들에게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법과 자연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총 7개소의 텃밭농장을 운영한다. 가족과 함께 도시농부의 꿈을 이루고 싶은 시민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