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건강한 임신ㆍ출산 ‘임신준비 프로그램’ 눈길
  • 주정비
  • 등록 2017-10-30 15:34:20

기사수정
  • "남녀 함께 책임을 가지고 건강관리 해야"


▲ 양천구청 청사




최근 초혼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임신을 하는 임신부가 늘고 있다. 또한 난임과 불임 환자도 많아져 예비부부, 신혼부부들에게는 임신과 출산에 대한 우려가 크게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선천성 기형예방 및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중재해 건강한 출산을 위한 ‘남녀 임신준비 프로그램’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로그램은 오는 11월1일부터 12월29일까지 관내거주 또는 관내 직장인인 예비부부와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구의 프로그램은 현재 대부분 임신부터 출산 후 건강지원사업에 국한된 지원사업에서 벗어나 임신부의 건강과 임신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을 찾아 교정하는데 특징이 있다.


먼저 구는 건강한 임신준비를 위해 임신 전 남녀의 건강 평가 설문을 통해 위험요인(가족력, 정신질환, 습관적 음주력 등)을 평가하여 기초자료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임신4~5주에 발생하는 선천성 기형 예방을 위해 임신 준비 중인 남녀 모두에게는 엽산제를 제공한다.


특히 건강검진 서비스도 제공해 부부의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 산모와 태아에게 미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예방한다. 이러한 검사결과를 바탕으로 고위험군 예비부모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관리하게 된다.


한편 원하는 시기에 임신 가능성을 높여 건강한 임신을 유도하도록 배란진단키트도 대여해 줄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예비부모는 예약 없이, 방문 전날 밤 10시부터 아침(채혈 전)까지 금식하고, 주민등록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하여 월~금(오전9시~11시30분)또는 2, 4주 토(오전9시~11시)에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관내 직장을 둔 여성은 사원증 또는 재직증명서를 지참하여야 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임신은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남녀 함께 책임을 가지고 임신 전부터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구는 건강한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임신과 출산에 관한 사업을 해나갈 계획이다.” 며 “출산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성전자 목표주가 15만원으로 상향...“실적 모멘텀 2026년까지 이어진다” 삼성전자에 대한 증권가의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잇따라 목표주가를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2026년까지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31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5만원으...
  2.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 [뉴스21 통신=배석문 ]아날로그 인지학습교구(생각정원) 선두기업 “ ㈜생각나게 ”유아부터 노인 등 전 세대활용 및 100세시대 치매예방 및 치유도움 적극 기여세계유일 특허품(G2B/S2B등록)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 보급착수㈜생각나게 대표이사 채덕규 1. 회사의 사훈 및 경영철학은 무엇인가요?“정직한 마음 올바른 생각을 선도하는...
  3. 제천 S목욕탕 여탕 냉탕서도 ‘인분’…남탕 이어 위생 논란 확산 충북 제천의 한 목욕탕 입구에서 대변을 본 혐의로 40대 남성이 입건된 가운데, 같은 지역의 또 다른 목욕탕에서도 인분이 반복적으로 발견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제천시 청전동의 S 목욕탕을 이용 중인 A(여) 씨는 “최근 냉탕에서 인분이 떠다니는 일이 잇따랐다”며 “지금까지 8차례나 이런 일이 있었지만, 누가 그런 짓을 ...
  4. 몸속의 불멸 코드 — 2025 노벨의학상이 밝힌 '면역의 오해' [뉴스21 통신=홍판곤 ]2025년 10월 6일,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노벨포럼에서 노벨위원회는 올해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메리 E. 브룬코우, 프레드릭 J. 램스델, 시키몬 사카구치 세 명을 선정했다. 그들이 밝혀낸 것은 우리 몸속의 '면역 브레이크', 즉 조절 T세포였다. 면역은 단순히 싸우는 기능이 아니라, 싸움을 멈출 줄 아는 지혜를 ...
  5. 파주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 11월 1일 개최 파주시는 오는 11월 1일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운정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운정호수공원 불꽃축제’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올해 불꽃축제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시 35분 ‘불꽃쇼’와 ‘불빛정원’이 이어 진행될 예정이다.파주시는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
  6. 이재명 대통령∙시진핑 정상회담…고급 바둑판∙자개 쟁반 선물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은 1일 오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했다.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30분쯤 정상회담이 열리는 국립경주박물관 앞에서 시 주석을 직접 맞이했다. 두 정상은 웃으며 악수한 뒤 건물 안으로 함께 들어섰다. 이날 양 정상은 동일한 남색.
  7. APEC 정상 경주선언 채택…무역 비롯 글로벌 경제 협력 방향 제시 [뉴스21 통신=추현욱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간 경주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회원 정상들은 APEC 정상 경주선언과 APEC AI 이니셔티브, APEC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 등 총 3건의 문서를 채택했다.APEC 정상 경주선언은 올해 APEC의 3대 중점과제인 연결·혁신·번영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