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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국감 보이콧` 계속하기로…이효성 해임결의안 제출 - 한국당 빠진 채 10개 국감 진행 장은숙
  • 기사등록 2017-10-28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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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약 6시간에 걸친 마라톤 의원총회 끝에 국정감사 보이콧 방침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한국당 소속 의원들은 이날 예정된 10곳의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았다. 한국당 의원이 위원장인 법제사법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간사가 사회권을 넘겨받아 회의를 열었다. 민주당이 위원장인 보건복지위원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한국당 의원 없이 국감을 진행했다. 지방 현장 시찰·지역 방문을 가기로 했던 기획재정위, 국방위, 행정안전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국토교통위도 한국당 의원들의 불참 속에 진행됐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6시간 가까이 의총을 열고 향후 대여(對與) 투쟁 방향 등을 논의했다. 김정재 원내대변인은 "전날 의총에서 결의한 대로 이효성 방통위원장에 대한 해임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규탄 대회도 열었다.


이에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방송 정상화를 방송 장악 음모라고 우기며 국감을 보이콧하는 한국당의 모습에 국민의 실망과 분노가 더 커지고 있다"고 했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한국당의 애꿎은 국감 파행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추태"라며 "한국당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때 방송 장악을 한 잔혹사를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방송 장악 음모가 마지막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한국당이 제출하겠다는 방통위원장 해임 촉구 결의안에 저희도 동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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