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가 이탈리아영화제를 9년간 주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이탈리아국가공로 훈장을 수상했다. 사진은 Marco della Seta 주한이탈리아대사가 훈장을 수여하는 모습

이탈치네마 정란기 대표가 이탈리아영화제를 9년간 주최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18일 이탈리아국가공로 훈장(Cavaliere dell’ordine delle stella Italiana)을 수상했다. 

이 훈장은 매년 국가별로 이탈리아 대통령이 수여하는 상으로 국가 위상을 높이는 활동을 한 각국 1명이 선정된다. 

제9회 이탈리아영화제 개막식 날인 18일 마르코 델라 세타(Marco della Seta) 주한이탈리아대사가 직접 영화제 축사와 더불어 정란기 대표가 그 동안 이탈리아 문화, 특히 영화를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게 된 스토리를 언급했다. 

정란기 대표는 이탈리아 언어, 문화 특히 영화 분야에 관해 이탈리아를 알리는 데 공헌하여 훈장을 수여받게 되었으며 작년에는 알베르토 몬디가 수상했다. 

정란기 대표는 일본어를 전공하였지만 결혼 후 이탈리아에서 살게 된 계기로 이탈리아 문화와 영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탈리아 영화에 관한 연구와 문학 번역을 꾸준히 하면서 이탈리아영화제를 개최하는 등 더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