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산여성신문사가 오는 10월 21일 오전 10시 태화강 남구 둔치에서 ‘걷는 만큼 건강 두배! 나눈 만큼 기쁨 두배!’ 슬로건으로 ‘제10회 울산태화강 전국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부터 태화강 일대를 주 코스로 해서 열리는 이 행사는 울산여성신문사가 주최하고 재)울산광역시걷기연맹이 주관한다.  

대회는 기록을 누적 관리하는 비경쟁 경기로, 태화강 둔치를 출발하여 5km, 10km, 18km, 28km 4개 코스로 구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또한, 인터넷 사전접수(울산걷기연맹 누리집)와 행사 당일 코스별 행사장에서 자율 참여하면 된다.  

이날 행사는 걷기 시범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 걷기 대회, 완보증 교부, 완보 축하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걷기 대회는 5km 코스는 장정구 선수와 함께 하는 태화강 힐링걷기, 10km 코스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걷기시범학교 실전걷기, 18km와 . 28km 코스는 울산의 명소를 찾아 스탬프 투어워킹으로 테마별로 운영된다. 

또한, 이 대회는 “걷는 만큼 건강해지고 건강해지는 만큼 기부하자”란 슬로건으로 기부문화 확산 캠페인도 병행하여 매년 참가비 일부를 기부하는 아주 뜻 깊은 행사도 마련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걷기는 모든 운동의 시작이다. 걷기만큼 좋은 운동도 없다. 건강도 챙기고 나눔도 실천하는 이번 걷기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개회식은 오전 10시 김기현 울산시장, 윤시철 시의회 의장, 류혜숙교육감 권한대행, 지역 국회의원, 시민 및 전국 걷기매니아 등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