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종합전시장에서 개최된 2017 홍콩추계전자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 3,501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두고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올해로 37회를 맞는 홍콩추계전자박람회는 홍콩정부의 해외무역진흥기관인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전 세계 4천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IT·전자 전문 박람회다.

37회 행사에는 가상·증강현실, 3D 프린팅, 드론, 스마트기기용 액세서리, IoT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의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혁신기술 & 스타트업 코너가 마련, 아직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첨단기술과 혁신제품들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모았고 특히 한국 기업이 111개사가 참가해 해당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높은 진출의지가 돋보였다는 반응이다.

경기도는 도내 10개 우수기업이 참여한 경기도 단체관을 구성하고, 부스장소 임차료, 부스 설치비, 전시품 운송비를 일부 지원했으며,중국어와 영어 전문공동통역을 현장에 배치,수출기업이 현지 해외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단체관 참가 기업 10개사는 총 382명의 해외 바이어와 총 3,501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중 향후 1년 이내 총 121건 953만 달러 규모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