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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물포럼 성공개최로 경주는 세계로 오영학
  • 기사등록 2015-01-30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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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행사로 풍성한 잔치-국제회의도시 경주 위상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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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7차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이 ‘Water for Our Future’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경주HICO와 대구EXCO에서 열린다. 

세계물포럼은 물 분야의 세계적인 포럼으로 1997년 이후 매 3년마다 전 세계 민관산학이 공동으로 펼치는 대규모 국제회의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머리를 맞대는 자리로, 세계 물의 날(3.22)을 전후로 개최하여 오고 있다.

정부의 예측에 의하면 물 산업 시장 규모는 2004년 886조원에서 2015년에는 1천600조원의 거대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88서울올림픽 때 외국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생수가 처음 등장한 이래 생수시장 규모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해 2009년에는 4,900억 원대를 육박했다. 물을 블루골드(Blue Gold)라 부를만한 이유다. 

경주시는 행사 80여일 앞둔 지난 21일, 알천홀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최양식 경주시장, 이정무 조직위원장, 관계 공무원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 전반에 대한 설명 및 프로그램과 행사운영, 교통․숙박․관광 등 전 분야에 걸쳐 준비상황을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성공적 행사 개최를 다짐하는 합동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 기간 중 경주에서 개최되는 정치적 과정 및 지역별 과정에서는 국가정상부터 국회의원, 장․차관, 자치단체장 등이 참여해 물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경주시에서는 세계물포럼 기간 중 경주를 찾는 수많은 국내외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준비하고 있다. 행사개최 장소인 HICO가 국내최고 관광지인 보문관광단지에 위치하고 있는 지리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경주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성공적인 국제행사 개최를 도모한다. 

먼저, 최근 8km에 이르는 명품 걷기 코스 ‘호반길’ 조성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보문호를 배경으로 전야제 및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박혁거세 설화 재현 등 물 관련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 및 경주 관련 뮤지컬(찬기파랑가)공연 등이 마련되어 있고 물포럼 성공개최 기원 유등 점등식도 거행된다. 

또 행사장 인근에서는 전국 문화․예술 동호회 경연대회가 열리며, 물자동차 만들기, 간이정수기 만들기 등 시민이 참여하는 7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아울러 세계물포럼에 대한 관심 유발 및 물의 가치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조각배 띄우기와 카약을 시범운행하고, 물자전거, 수상매점 등의 물놀이 시설이 시범 운영된다.

세계물포럼은 물에 관한 전반적인 이슈들을 지구촌의 문제로 인식하여 공동으로 대응하는 한편 물과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하는 취지의 대규모 국제회의다. 

경주시는 지난해 말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국제회의도시 선정과 오는 3월 HICO 개관으로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차세대 국제회의도시의 입지를 굳건히 하는 한편 컨벤션관광, MICE산업 중심도시로 우뚝 설 날이 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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