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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시공사 선정 의혹 '홈앤쇼핑' 압수수색 - 경찰, 불법 로비나 의사결정 절차 위반, 외압 등 확인 중 최문재
  • 기사등록 2017-10-11 13: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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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21일 서울 공항대로 마곡신도시에서 열린 홈앤쇼핑 신사옥 준공식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아홉번째부터),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 전문 TV 홈쇼핑 홈앤쇼핑의 신사옥 건설 시공사 선정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경찰이 11일 홈앤쇼핑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수사진 20여명을 서울 강서구 마곡동 홈앤쇼핑 본사로 보내 입찰 관련 서류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


경찰은 홈앤쇼핑이 경쟁입찰을 거쳐 2015년 1월 삼성물산을 신사옥 시공사로 선정하는 과정에서 삼성물산보다 180억원가량 낮은 입찰가를 써낸 대림산업을 떨어뜨린 과정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보고 있다.


경찰은 강남훈 홈앤쇼핑 대표 등 관련자들이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합당한 기준을 적용했는지, 업체 선정을 둘러싼 불법 로비나 의사결정 절차 위반, 외압 등은 없었는지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8월 자체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선 뒤 삼성물산 하도급업체 관계자 일부를 참고인으로 소환하는 등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업체 선정에 관여한 주요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앞서 홈앤쇼핑은 경찰 수사 사실이 알려지자 "삼성물산은 예정가율 대비 최저가로 응찰해 낙찰됐으나 대림산업은 예정가율 대비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응찰해 부적합 업체로 제외됐다"며 입찰 과정에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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