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주전지역 해양오염 방제물품 비축창고가 이달 내 준공을 앞두고 있다.
10일 동구에 따르면 주전의 지역적 특색을 감안해 몽돌과 돌미역을 상징화한 이색적인 건물외관이 돋보이는 해양오염 방제물품 비축창고는 동구 동해안로에 수년동안 방치된 옛 주전경로당을 허물고 지상 2층 규모로 공사 중이다.
동구는 국민안전처 특수재난 안전관리지원 사업에 공모해 사업비 2억원을 전액 국비로 확보했다.
올해 7월에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사진행률은 95%이며, 이달 내 준공 예정이다.
동구는 이곳에 흡착제와 오일펜스, 유처리제를 비롯해 방제복, 장갑, 장화 등 개인 방제장비 및 도구를 보유해 유사시 신속한 해양오염방제가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동구지역에 방어진항과 주전항 등 2곳에 방제물품 비축창고가 갖춰지게 되면 앞으로 해양 오염 발생시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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