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새 서울 지역 31개 한강 다리에서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이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부터 서울시가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다양한 행정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인 것으로 분석됐다.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은 다리는 마포대교였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병훈(더불어민주당)의원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한강 다리 자살 시도자는 1985명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3년엔 220명, 2014년엔 396명, 2015년엔 543명, 2016년엔 506명으로 3년간 130%나 늘었다. 올해는 7월까지 320명이었다. 자살 시도가 가장 많은 곳은 마포대교(794명)였다. 한강대교(190명)·양화대교(106명)·잠실대교(88명) 등 다른 다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자살 시도에 따른 사망자 74명 중 가장 많은 25명이 마포대교에서 나왔고 한강대교(6명)·원효대교(5명)·한남대교(4명) 순이었다.
서울시는 잇따르는 한강 자살 시도를 막기 위해 마포대교를 중심으로 다양한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1년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설치된 자살 방지 상담용 ‘SOS 생명의 전화’는 현재까지 16개 다리에서 64대를 운영 중이고, 2013년 마포대교와 서강대교를 시작으로 4개 다리에서 ‘CCTV 영상감시 출동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 CCTV에 자살 시도자가 감지되면 즉시 119 구조대가 출동하도록 했다. 2012년 마포대교 양측 보도 난간 1.8km 구간엔 자살 시도자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설치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자살 시도가 빈발하고 있다.
소 의원은 “현재의 행정은 늘어나는 한강 다리 자살 시도를 막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각 한강 다리별 CCTV를 확대 설치해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순찰대와 구조대도 확대 운영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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