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전국 유일의 한우불고기특구인 봉계 일원에서 '봉계한우불고기축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는 '세계로 향한 봉계한우불고기축제'란 슬로건 아래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새로 마련된다.
축제는 13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막식 축하공연, 전국 코스프레 콘테스트, 풍류 콘서트, 봉계 Oh!(오) So!(소) 콘서트, 봉계한우가요제, 불꽃놀이 등으로 진행된다.
주최측은 축제장 인근에 조성된 21만여㎡(약 7만평) 가을꽃단지에 꽃 박람회장을 연상하게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곳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을 일루미네이션 포토존, 영화 속 캐릭터 조형물, 워낭소리가 살포시 들리는 워낭소리길, 소망을 기원해 보는 소원지 적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조성된다.
또 '2017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외국 관광객을 위한 통역부스운영, 무료 한복체험, 전통놀이체험, 떡메치기체험, 외국인 한우불고기 무료시식 등 별도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올해 봉계한우불고기축제에서는 다양한 층의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 지속적 고객 확보로 침체된 지역 상권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