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8일 건군 69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6·25전쟁 때 포로로 붙잡혔다가 북한을 탈출해 한국으로 건너 온 국군용사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국방부는 경기 평택 해군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기념식에 귀환 국군용사들을 초청했고, 한재복 귀환 국군용사회장을 비롯한 8명의 국군용사와 보호자 4명이 참석했다.
현재 한국에 거주하는 귀환 국군용사는 33명이다. 귀환 국군용사들은 행사장내 전용 관람석에서 국군의 발전상과 위용을 지켜봤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경축연 자리에서 귀환 국군용사들과 따로 만나 사진을 찍고, 환담을 했다.
국방부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귀환 국군용사들을 끝까지 책임지고 예우를 다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귀환용사들과 가족들의 안정적 국내정착을 위해서도 필요한 조치를 다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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