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6시 목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와 함께 지역에 거주하는 북한 이탈 주민과 그 가족 100여 명을 초청, 한가위를 맞아 위안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탈북민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합동 차례상을 준비했으며, 전남지방경찰청 홍보단의 특별공연과 난타 공연(목포 울림 난타), 그리고 탈북민의 장기자랑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최인규 서장과 보안협력위원회는 탈북민 김 씨 등을 위로하며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 고향을 떠나온 만큼 앞으로도 열심히 생활하고, 이방인이 아닌 당당한 목포시민으로 지역사회에 정착하여 주기를 당부하였고,
이에 탈북민을 대표하여 감사를 표하며 명절만 되면 고향 생각에 가슴이 아파지는데 따뜻한 위로와 관심을 두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열심히 생활하겠다고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