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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경찰청,도박사이트 개설 157억 가로챈 11명검거 - -5600여명 피해-가짜 도박 먹튀 검증 사이트 개설- 김한구
  • 기사등록 2017-09-28 21: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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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지방경찰청 수사과는 28일 100억원대 규모의 기업형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일당 11명을검거 총책 신모(29)씨 등 7명을 국민체육진흥법위반 및 음란물유포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며,이들 일당이 운영한 불법 도박 사이트와 공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에따르면 신모씨 등은 지난 2014년 1월부터 2017년 9월까지 중국, 베트남 등에서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를 개설해 회원 5600명으로부터 157억원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으며,회원가입 유도와 기존 회원들의 흥미를 끌기 위해 아동·성인음란물과 불법 촬영사진 등 음란물 4600여건을 불법으로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것.


신모씨등 일당은 동네 중·고교 선후배 관계로 올해 초 전역한 군 장교와 20대 형제 등 일반인도 범행에 가담했으며,유흥업에 종사하던 신모씨는 불법 도박사이트가 돈이 된다는 것을 알고 2014년 초 사이트를 개설,회원을 늘리는 방법을 강구하던 중 사람들이 도박 사이트를 쉽게 신용하지 못한다는 점을 착안,일명 도박 먹튀 검증 사이트 2개를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모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이 개설한 도박 먹튀 검증 사이트에 자신들이 운영하는 도박 사이트 외 나머지 도박 사이트 모두를 먹튀로 등록,음란물 수천건을 무료로 개시해 사람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젔으며,이들은 수원시 팔달구에 2개의 사무실을 차려놓고 사이트 및 자금 관리 등을 해왔으며 철저히 역할을 분담해 장기간 수사망을 피해 사이트를 운영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올해 초 전역한 ROTC 육군 장교 출신 김모(25)씨는 환전과 충전 등 자금총책을 맡아 함께 구속됐고 27,29세인 이모 씨 형제는 음란사이트 운영과 홍보 총책을 담당했던 형이모씨가 구속됐다.


또 이들은 다른 도박 사이트의 고객명단을 현금 3000여만원을 주고 입수하는 방식으로 2만3000건의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취득해 악성 고객과 경찰 수사관 의심자, 계좌정지 협박자 등 블랙리스트 명단을 작성해 놓는 치밀함을 보이기도 했는데 총책 신모씨는 불법 도박 사이트로 벌어들인 돈 대부분을 유흥비와 생활비로 탕진하며 외제차를 구입하는 등 호화생활을 해왔으며 홍보·자금 총책 등 나머지 관리자들에게는 200여만원의 월급을 지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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