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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출범
  • 최문재
  • 등록 2017-09-27 11:2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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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위원장에 장병규 블루홀 이사회 의장…새달 기본정책방향 발표


▲ 4차산업혁명위원회 현판 제막식이 26일 서울 광화문 KT빌딩에서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공약했던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26일 오전 광화문 KT빌딩에서 장병규 위원장과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위원 간담회를 열어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위원들은 위원회 구성이 완료됨에 따라 전체회의 개최 등 위원회 활동을 발 빠르게 전개, 국민·시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10월 중 1차 회의에서 4차산업혁명 대응 기본정책방향을 제시하고, 이후 과기정통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과학기술·산업·고용·사회 등 전문 분야별 구체적인 정책들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국민들이 실제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수립·이행될 수 있도록 위원회를 운영해 가기로 했다.


또한, 전문분야별 혁신위원회와 특정 현안을 논의하는 특별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분야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뒷받침하기로 했다.


장 위원장은 “위원회는 민간과 주무부처, 청와대의 생각을 받들어 팀플레이를 해야 한다”며 “대통령이 얘기해온 4차 산업혁명을 심의·조정하는 데 방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1기 4차산업혁명위원으로는 블루홀 이사회 의장인 장병규 위원장을 포함해 고진, 김흥수, 문용식, 박찬희(여성), 백승욱, 이경일, 임정욱, 주형철, 강민아(여성), 노규성, 박종오, 백성희(여성), 서은경(여성), 이대식, 이희조, 임춘성, 한재권, 강수연(여성), 이재용 등 민간위원 19명과 과기정통부·산업부·고용부·중기부 장관 등 정부위원(당연직) 5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이 간사를 맡는다.


위원회는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변화와 발전이 국민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대국민 소통과 인식제고를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 국민 의견수렴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 첫 행사로 이날 정오 광화문 세종로공원에서 ‘국민참여 4차 산업혁명 공개 토론회’를 가졌다.


토론회는 ‘내가 생각하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창에서 차상균 교수(서울대), 서정연 교수(서강대), 이태진 전무(메타넷글로벌), 허재준 연구위원(한국노동연구원), 송해덕 교수(중앙대) 등 기술·산업·사회·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 시민 100여명이 현장에서 공개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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