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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금호타이어 자구안 거부..박삼구 회장 퇴진키로 - 박회장, 우선매수권 포기...상표권도 영구사용 허용키로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9-26 14: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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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6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측이 제안한 자구계획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이를 거부하고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박 회장은 즉시 경영에서 퇴진하고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


산업은행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금호타이어가 직면한 다양한 경영현안과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한 결과, 금호타이어가 제시한 자구계획은 실효성 및 이행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할 때 당면한 경영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판단해 채권단 주도의 정상화 작업을 신속하게 추진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돼 지역경제 안정과 일자리 유지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유지·발전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하기에 필요한 모든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고 채권단은 설명했다. 이를 위해 박 회장은 향후 금호타이어 정상화 추진에 어떤 부담이 되지 않도록 현 경영진과 함께 경영에서 즉시 퇴진하는 한편 우선매수권도 포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호아시아나그룹은 향후 금호타이어의 정상화 추진과정에서 상표권 문제가 장애가 되지 않도록 영구사용권 허용 등의 방법을 통해 전폭적으로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은은 빠른 시일내에 채권단 협의회를 소집해 자율협약에 의한 정상화 추진방안과 일정 등에 대해 협의하는 한편 모든 이해관계자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하에 금호타이어가 조기에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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