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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교육청, 여교사에 장난감 활 쏜 초등학교 교감 감사 - A교감 2005년에도 행정실 여직원 폭행 전력 있어 윤만형
  • 기사등록 2017-09-25 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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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교육청



여교사를 과녁 옆에 세워 놓고 장난감 화살로 쏜 초등학교 교감에 대해 인천시교육청이 감사에 착수했다. 


인천교육청은 인천 계양구의 한 공립초등학교 A교감(52)에 대해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A교감은 지난 6월 같은 학교에 근무하는 B교사(27·여)를 교무실로 불러 화살 과녁 옆에서 서라고 한 뒤 장난감 활시위로 ㄱ교사에게 화살을 쏜 것으로 알려졌다. 대나무로 된 화살 앞에는 흡착고무가 붙어 있었다. A교감이 ㄴ교사에게 화살을 쏘는 모습은 교무실에 있던 다른 교사들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모욕감과 수치심을 느낀 B교사는 정신과 병원에서 급성 스트레스장애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다. B교사는 A교감의 공개사과와 인천교육청이 철저한 조사를 벌여 징계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A교감은 2005년 다른 초등학교에서 부장교사로 근무할 당시 행정실 여직원을 폭행한 사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A교감과 행정실 여직원 C씨와 업무비 회계처리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C씨에게 폭언과 함께 목을 세게 잡고 밀치는 등 폭행을 했다. 이로인해 C씨는 육체적·정신적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인천교육청 행정직원연합회와 인천교육행정연구회 등은 A교감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인천교육청은 진상 조사에 착수, A교감이 품위 유지를 위반했다며 ‘경고’ 조치를 했다. 


인천교육청 관계자는 “A교감이 B여교사를 장난감 활로 쏜 것은 정황상 맞는 것 같다”며 “감사 결과에 따라 A교감을 징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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