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파리바게뜨 협력사들 긴급회의..'통행세' 허위 의혹에 법적 대응 - "해명하지 않으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9-25 12:31:49
기사수정




파리바게뜨 본사가 협력사를 통해 제빵사들을 불법파견했다고 고용노동부가 결론을 내린 가운데, 해당 협력업체들이 25일 긴급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협력도급업체 11곳 중 제빵기사 운용을 하는 8개 회사는 이날 오전 비공개로 긴급회의를 한다.


이들은 고용부의 근로감독 결과를 비 롯해 협력사에 대해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한 대처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일각에서 제기된 협력사들이 본사와 가맹점주로부터 용역비를 받은 뒤 대부분 '통행세' 명목으로 챙기고 정작 제빵사들에게는 낮은 임금만 지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로 규정하고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 참석하는 A 협력사 관계자는 "협력사들이 600만 원을 용역비로 받은 뒤 200만 원만 제빵사들에게 지급했다는 등의 일각 주장은 전부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이라며 "이러한 주장이 나오게 된 데 대한 해명을 먼저 요구한 뒤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더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제빵사들을 본사가 직접고용하라고 한 고용부의 시정명령에 대해서는 "본사에 정식 공문이 내려오면 검토 후 대응방안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력사들은 회의를 연 뒤 이날 오후 2시께 입장문을 발표할 계획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s21tongsin.co.kr/news/view.php?idx=51999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  기사 이미지 서울 강남권 3억~5억으로 ‘갭투자’...4월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3.2
  •  기사 이미지 푸틴의 동맹자인 이란 대통령 사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  기사 이미지 고양시, 국회의원 당선인 4명 초청 간담회 개최
펜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