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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주한미군,한미협력협의회 실무회의개최 김한구
  • 기사등록 2017-09-21 20: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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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주한미군은 20일 오전 경기북부 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제30차 한미협력협의회(Korean American Partnership Council) 실무회의를 개최,주한미군 주둔지역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 등 도내 미군관련 주요 현안 7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과 앤드류 모르가도(Andrew Morga
do) 미2사단 참모장이 공동의장으로 회의를 주재하고, 미8군·미7공군·기지사령부 등 주한미군과 시·군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이번회의는 주한미군의 중추부대인 미8군이 올해 7월 서울 용산에서 경기도 평택으로 이전한 후 개최된 첫 회의로서, 앞으로 한미협력협의회에서 미8군의 적극적인 역할이 기대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경기도는 작년 8월에 제정한 주한미군 환경사고 예방 및 관리조례’의 후속조치로 환경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 구축을 건의하고 미군기지 내 환경오염 유발시설 현황·자체 환경오염조사결과 등의 자료 공유와 환경담당자 간 비상 연락망 구축, 사고대응 모의훈련·환경담당자 간담회 개최 시 주한미군의 참여를 제안했다.
또 경기도는 매년 연말 미2사단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미 송년음악회’와 관련해 올해가 미2사단 창설 100주년임을 감안, 음악회 개최 시 미2사단 이동박물관 전시·미2사단 장병 포토존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았다.
포천시는 영평사격장(로드리게스 훈련장)으로 인해 그간 소음·도비탄 등 피해만 보고 긍정적인 효과가 없었다는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하면서, 사격장 근무자 채용 시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하고 사격장 관련 공사에도 관내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 사격장의 소음 민원과 관련해 소음 방지를 위해 사격시간 제한 외에 특별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고, 캠프 잭슨의 폐쇄 및 이전 계획의 지연사유와 향후 추진 일정의 공개를 주문했다.
그리고 양주시는 최근 신도시 조성으로 입주민이 증가하는 상황을 설명하며, 아파트 밀집지역 내 전투기·헬기 항로변경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와 시군, 주한미군은 이날 제시된 안건들에 대해 한미협력협의회 본회의 개최(내년 초 예정) 전까지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 해결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재철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최근 북한의 핵실험·미사일 발사 등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미 간 우호협력이 중요하다면서, 회의를 통해 한미 간 굳건한 동맹관계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경기도민과 주한미군의 상호이해와 관계 증진을 위해 지난 2002년 첫 회의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본회의 19회, 실무회의 30회를 개최, 이를 통해 지역사회 현안사항을 상호 협조하여 해결함으로써 한미동맹 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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