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여성의 2016년 평균 초혼연령은 29.7세로 나타났다.
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1997년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2000년 26.2세보다 3.5세 높아졌다.
동남지방통계청이 21일 발표한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울산지역 여성 평균 초혼연령은 29.7세로 나타났다.
이는 남성 초혼연령 32.4세에 비해 2.6세 적었으며, 인근 지역인 부산 30.6세, 경남 29.9세보다 다소 낮았다.
지난해 초혼부부의 총 혼인건수 5500건 중 여성이 연상인 부부는 16.8%로 동갑내기 16.1%보다 0.7%포인트 적었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448건으로 총 혼인건수의 6.4%를 차지했으며, 전년 435건에 비해 외국인과의 혼인건수가 증가했다.
외국인과의 혼인 중 한국남성과 외국여성의 혼인건수는 344건으로 전체 외국인과의 혼인 중 76.8%를 차지했다.
한국여성과 외국남성의 혼인건수는 104건으로 23.2%를 차지했다.
지난해 총 이혼건수 2만5000건 중 20년 이상 함께 한 부부가 이혼한 비중이 27.9%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4년 이하 함께 한 부부'의 이혼 비중이 25.2%로 나타났다.
지난해 울산시 총 출생아 수는 1만900명으로 전년보다 6.8% 감소했다.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1.418명으로 전년보다 0.068명 감소했다.
한편 올해 울산시 여성 인구는 56만명으로 총인구의 48.0%를 차지했으며, 연령대별 인구에서는 '70대 이상'에서 여성 인구가 남성 인구보다 많았다.
20연령대별 여성 인구는 40대가 18.1%로 가장 많고, 다음은 50대(17.9%), 30대(14.9%)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가구주 비율은 올해 24.0%에서 2020년 25.0%, 2030년 28.6%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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