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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가계대출 풍선효과 찬찬히 들여다볼 것" - "다주택자 대출 적어지는 것은 당연" 최문재
  • 기사등록 2017-09-18 11: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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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왼쪽)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열린 청년ㆍ혁신 스타트업 거리축제 `IF 2017`(IMAGINE FUTURE 2017) 에 참석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17일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로 대출 수요가 신용대출 등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를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일대에서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개최한 기업설명회(IR) 겸 거리축제 'IF(Imagine Future) 2017'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최 위원장은 "신용대출이 8월에 좀 늘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그 내용을 하나하나 보면 '풍선효과'가 그렇게 심하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어 "특정은행의 특정대출 상품이 1조원 정도 풀렸고 카카오뱅크 대출이 늘었다"며 "그런 점에서 볼 때 기존 주택담보대출을 죄어서 신용대출이 늘어난 것만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최 위원장은 "하나하나 뜯어보면 그럴(풍선효과) 소지가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 찬찬히 들여다볼 계획"이라며 "만약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피해 신용대출로 대출했다고 하면 금융감독원 검사 등을 통해 발견하고 시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위원장은 다주택자 대출이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주택자는 추가 대출이 상당히 어렵게 돼 있다"며 "8.2 대책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다주택자가 주택을 매도하게 하는 것이고 그쪽(다주택자) 대출이 적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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