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원장 서영주)은 13일 인제 12사단에서 제1야전군사령부(대장 박종진)와 공동으로 3군단 소속 여군을 대상으로 한 「여군의 소통·협업을 통한 젠더리더십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강원도지역에서 근무하는 여군 2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김양희 〈젠더앤리더십〉 대표의 “젠더 리더십특강”과, 방성운 〈사람과교육 데이비드 리더십센터〉 대표의 “조직 내 소통과 협업을 통한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워크숍”으로 짜여졌다.
여군이 일-가정 양립의 어려움 등 성차별적 구조와 관행으로 인해 좌절하지 않도록 성평등한 군조직의 제도와 문화를 위한 여군의 의식을 확립하고 성인지적인 리더십을 배양하는 것이 이번 워크숍의 목적이다.
특히 올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여성 국가보훈처장이 임명되는 등 여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강원도여성가족연구원과 제1야전군사령부의 협업을 통한 이번 워크숍 개최는 여군의 지위 향상과 성평등한 군조직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