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스페인에서 NATO 훈련 중 전투기가 추락해 8명의 프랑스인과 2명의 그리스인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입었다고 스페인 총리 마리아노 라호이가 말했다.
전투기 F-16은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 남동쪽 260km떨어진 알바세테 훈련 센터에서 이륙 하던 중 오후 3시 20분(현지시간)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스페인 총리 라호이는 텔레친코TV에서 "2명의 그리스인과 8명의 프랑스인이 숨졌고 10명의 프랑스인과 11명의 이탈리아인이 부상을 입었다"며 애도를 표했다.
스페인 기지에서 그리스 전투기는 훈련을 실시했지만 이륙하는 동안 문제가 발생했다.
스페인 국방부는 "전투기가 추락하면서 주차되있던 전투기들과 충돌하면서 전력 손실을 입었다"고 말했다.
현장을 목격한 한 시민은 "나는 테라스에서 일광욕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NATO 전투기가 추락했고 거대한 운석처럼 큰 불꽃이 터졌다. 또한 전투기가 폭발 후 기둥같은 버섯 구름의 연기를 보았다"고 말했다.
부상을 입은 조종사들은 알바세테의 인근 병원에서 화상 전문 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Source Format: SD
Audio: NATURAL WITH SPANISH SPEECH
Locations: MADRID AND ALBACETE, SPAIN
Source: TELECINCO / ATLAS / FOR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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