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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부지내 원형보전 돼야 남기봉
  • 기사등록 2015-01-2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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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환경운동연대(대표 박일선)는 26일 충주 호암동에서 출토된 청동기유적지에 대한 원형보전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충주청동기유적지 지키기에 발 벗고 나섰다.


연대는 문화재청이 ‘학술적 가치가 높고, 중부내륙지역의 문화상을 밝혀 주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만큼 이를 상실된 겨레의 상고사를 연구하고 민족의 정체성을 밝히기 위해서나 지역관광발전, 국민과 후손들의 역사교육을 위해서도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전문가 및 시민단체와 머리를 맞대자고 관계기관에 촉구했다.


일제와 친일사학자, 중국 등에 의해 겨레의 역사는 심각히 훼손되었고 더구나 상고사에 대한 문헌자료가 극히 부족한 상태에서 삼한시대의 상황과 마한의 강역을 읽어낼 수 있는 이번 발굴현장이 원형 보전해야 하는 당위성을 적극 제기했다.


충주시장 주재로 사학자, 건축가,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가칭 ‘전국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합리적인 문화재관리를 위한 간담회’를 즉시 개최할 것과 문화재청이 주관해 ‘문화재위원들과 지역전문가들이 함께 하는 합동회의’를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엔 발굴된 유물들은 물론 그간 타지로 반출된 문화재를 충주소재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 수장·전시해야 하는 주장도 했다.

 

한편 연대는 수안보화상경마장을 백지화 시킨 조길형 충주시장이 문화재를 훼손하며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했던 전임시장들과 다른 행보를 보일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며 지난 세계조정대회장 조성과정과 세무서신축공사, 쇠꼬지 도로공사, 탄금대한우식당건설 과정에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훼손·변형된 사례가 있다는 주장과 전국체전스포츠센터부지가 달천평야나 달천변으로 가지 않고 호암동을 정해 진 것에 그동안 시민들은 납득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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