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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건설 찬반단체 여론전 본격화 - 서생면 주민협의회, 탈원전·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 ‘비난’ 김만석
  • 기사등록 2017-09-06 0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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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5·6호기 공론화 1차 여론조사가 한창인 가운데 신고리 원전 건설 찬반단체들의 여론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신고리 건설 중단을 반대하는 울주군 단체들은 신고리 5·6호기 공사 재개를 위한 릴레이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고, 원전 반대단체도 기자회견과 집회 등을 열어 원전 위험성을 적극 알리고 있다. 


5일 신고리 원전 건설을 요구하는 서생면 주민 30여명은 서울 종로구에 소재한 공론화위원회 광화문빌딩 사무실에서 ‘공론화위 즉각 해제’를 주장하며 항의 방문했다. 이어 6일 오후 3시에는 울주군 청년연합회 등이 울주군민체육관에서 신고리 5·6호기 건설 촉구 궐기대회를 열기로 했으며 9일엔 한국수력원자력 노조가 나서 울산 태화강역에서 집회를 이어간다.


노조는 이날 집회 과정에서 롯데백화점 울산점 사거리까지 2㎞가량을 행진하며 여론전을 펼친 예정이다. 이어 12일 남울주발전협의회, 19일 울주군 읍면체육회장협의회, 26일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 등이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과 나라의 안정, 발전을 위해 적법하게 허가된 신고리 5·6호기 건설은 중단없이 계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할 방침이다.


이에 맞서 원전 건설을 반대하는 탈핵 시민 단체 등은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홍보전에 한창이다. 이들 단체는 앞서 지난달 31일 울주군 간절곶에서 신고리 백지화 1차 집중행동을 시작으로 신고리 백지화 문화공연과 차량 퍼포먼스, 차량 행진 등 원전 건설 반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오는 9일엔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울산시민운동본부와 부울경 탈핵연대 등이 울산문화예술회관과 롯데백화점 울산점 앞에서 신고리 백지화를 위한 전국 탈핵 대회를 연다. 이들 단체는 “울산과 부산, 경남에는 이미 세계 최대 다수의 핵발전소가 있다. 활성지진대 역시 많아 핵발전소 2개를 더 짓는 것은 후손들에게 재앙 덩어리를 물려주고자 하는 것”이라며 탈핵을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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