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인 제21회 단양온달문화축제 밑그림 윤곽
  • 남기봉 본부장
  • 등록 2017-08-28 11:47:15

기사수정
  • -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등지에서 개최-


▲ 지난해 온달문화축제인 고구려문화체험행사에서 관광객이 형틀에 앉아 있다.[자료사진]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인 제2 1회 단양온달문화축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영춘면 온달관광지 등지에서 개최된다.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 달과 강 낭만축제’란 주제로 5개 테마의 2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추진위는 지난 25일 단양군청 회의실에서 추진회의를 열고 프로그램과 캐릭터, 포스터, 행사일정, 홍보 마케팅 전략 등을 공개했다.


단양문화원과 킴스에이스 주관으로 열릴 이번 축제는 첫날인 29일 뮤지컬 갈라쇼로  구성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온달산성 전투놀이, 온달장군 성공기 RPG 등이 진행된다.


둘째 날 30일엔 온달산성 전투놀이 등이 첫날에 이어 계속 진행되고 영춘면 작은 음악회, 버스킹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한다.


마지막 날인 10월 1일엔 거리 퍼포먼스 등이 이어지고 폐막공연으로 남사당놀이가 열린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온달장군 선발대회는 대규모 행사에서 탈피해 관광객과 지역주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를 가미한 유쾌한 행사로 탈바꿈했다.


주행사장인  온달관광지에는 고구려 테마존이 만들어져 복식과 난전, 대장간, 농경문화, 주막, 탁본, 병장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치러진다.


또 석고 공예와 전통한과 만들기, 추억의 뻥튀기, 전통부채 만들기 등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체험행사가 온달관광지 내 서민촌에 준비된다.


축제 기간 중 밤 시간대에는 수변거리와 나루공연장 등지에서 버스킹 공연과 플리마켓,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올해는 소원이 이루어지는 거리와 달강달강 거리 버스킹 존, 명예군민증 발행 등  축제를 대표할만한 킬링콘텐 츠가 새롭게 마련된다.


축제를 전국에 알리기 위한 홍보 마케팅도 한층 강화되며, 내달 12일 국내 언론사와 주요 기관단체, 외국대사 등을 온달세트장에 초청해 축제 사전 홍보와 관심 확대를 위한 기자회견을 연다.


이어 인기 개그맨의 진행으로 서울 홍대와 명동, 강남 등지에서 말놀이와 해시태그 달기, 기념품 제공 등 길거리 홍보 이벤트도 마련했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만종리대학로극장과 힘을 합쳐 퍼포먼스와 함께 축제 홍보물을 배부하며 젊은 층을 대상으로 축제 홍보에 나선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고구려 역사와 문화, 축제 영상을 담은 축제 UCC 공모전도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축제 방문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행사장 셔틀택시 운행과 종합안내소 운영, 유모차 대여, 행사장 쉼터 등 다양한 대책도 수립됐다.


문화원 관계자는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 명성에 맞는 수준 높은 축제가 되도록 프로그램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전국 규모의 문화축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2.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행사 품격 추락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지난 9일 폐막했지만, ‘레드카펫 부직포 논란’은 여전히 지역사회와 문화계에서 회자되고 있다.올해 영화제 개막식에서 깔린 레드카펫은 고급 직물 대신 얇고 쉽게 구겨지는 부직포 재질에 가까웠다는 지적을 받았다. 겉으로는 붉은색으로 도포돼 있었지만, 두께 감이나 질감 면에서 국제 영화제의 격.
  3.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주식 활용 PRS로 7천억 조달…적자·차입 압박 속 돌파구 찾기 8일 업계에 따르면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가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통해 약 7천억 원 규모 자금을 조달한다. 직접 조달에 한계가 있는 만큼 자회사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8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PRS 계약을 추진 중이다. ...
  4. 몽골 화산 여행 중 한국인 인플루언서 추락사 20대 한국인 여성이 몽골 북부 화산 정상에서 사진을 찍다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8일 정부에 따르면 여행 인플루언서 A씨는 지난달 28일 몽골 불간 주 오랑터거 화산 정상 부근에서 촬영 도중 강풍에 휘말려 10m 아래로 떨어져 현장에서 사망했다. 그는 9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SNS 인플루언서로, 당시 몽골 북부 지역을 여행 중이..
  5. 참의원 선거 참패 후폭풍…이시바 총리 11개월 만에 물러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7일 오후 총리 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 표명했다. 그는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며 “새로운 리더를 선출하는 절차를 개시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일본은 내각제 국가로, 다수당 대표가 총리직을 맡는다. 현재 제1당은 자민당이므로 자민당 총재 교체는...
  6. 어린이날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의식 못 찾은 여고생 127일째 어린이날 발생한 덤프트럭 바퀴 분리 사고로 중상을 입은 여고생이 넉 달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30대 트럭 운전자가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8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덤프트럭 운전기사 A씨를 지난달 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5월 5일 오후 1시쯤 과천 갈현삼거리에서 발생했다. ...
  7. 제주 앞바다서 미상 고무보트 발견…밀입국 여부 등 합동 조사 착수 제주 앞바다에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가 발견돼 해경과 관계기관이 합동 조사에 나섰다.8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녀탈의장 인근 해안에서 “사람이 없는 고무보트가 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현장에 출동한 해경은 사람이 없는 상태의 고무보트에서 낚시대와 구명조끼 6벌, 중국어가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